동양생명은 지난달 한국거래소(KRX)에 제출한 상장예비심사결과에 대한 효력연장요청을 지난 24일 철회 신청했다.
유상증자의 규모나 방식은 다음 달 3월초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 짓고 회계연도 마지막 달인 3월 중으로 마무리할 예정이다.
기업 공개 시기는 결산 이후 올해 6월경 상장예비심사를 재청구하고 2009년 하반기 이후에 시행할 계획이다.
이 같은 결정은 경기 회복 속도가 기대 수준에 못 미침에 따라 무리한 상장추진보다 경기회복 상황을 지켜보면서 IPO 시기를 조정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주주 및 고객을 위해 성공적인 유상증자를 진행해 안정적인 지급여력비율을 충족하고 재무적으로 보다 건실한 회사로 개선한 뒤 상장을 다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