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주영 교수팀에 따르면 수술은 먼저 병변 주위를 내시경으로 360° 절개한 뒤, 내시경과 복강경을 동시에 사용해 위 전층을 절제하고 다시 복강경으로 림프절을 절제하는 방법을 사용했다.
또한 두 환자 모두 수술 3일 만에 퇴원했으며, 보통의 위 절제술 후 조금씩 자주 음식을 섭취해야 하는 식이조절이 필요 없을 정도로 효과가 좋았다.
조 교수는 "하이브리드 노츠 수술은 외과적인 수술에 비해 위의 많은 부분을 살릴 수 있기 때문에 환자 삶의 질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나노기술을 응용한 조기위암의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는 기술이 국내에 도입되면 수술의 범위를 최소화하는 치료가 각광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