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예술가 후재 김법영 연작

*전각(篆刻)예술가인 후재(厚齋) 김법영 작가는 [귀남일기]를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인 귀남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책상 위 마른 꽃잎 하나 떨어진다. 귀남이의 한숨 소리 그리고 다시 고요.

[뉴스인] 김법영 작가 =

사실 귀남이가 쉬는 한숨의 의미는 잘 모르겠다.
식사 하는 옆에서
돌아눕다가
빤히 쳐다보다가 등등
수시로 한숨을 쉬는데
가끔씩 그 시기가 아주 적절하다.
지금 이 녀석도
가을을 준비하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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