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글로벌은 8일 GOLDEN KASEN과 줄기세포 기술 활용 화장품 유통 및 관련 의료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왼쪽부터) 펑유량 GOLDEN KASEN 회장, 김명오 JS글로벌 대표, 중국 유지공 동사장, 오정근 JS글로벌 회장. (사진=JS글로벌)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의 성체줄기세포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과 의료 서비스가 중국에 본격 진출한다.

JS글로벌(대표이사 김명오)은 지난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의 GOLDEN KASEN(天津金色凯盛国际贸易有限公司, 총회장 펑유량)과 줄기세포 기술 활용 화장품 유통 및 관련 의료서비스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MOU는 GODEN KASEN의 복합쇼핑몰 세계지화(世界之花) 본사에서 체결됐다. 협약식에는 한국 측 JS글로벌 오정근 회장, 김명오 대표 및 협력사 (주)두앙드 전재호 대표, 중국 측 GOLDEN KASEN의 펑유량 총회장과 협력업체 임원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에는 GOLDEN KASEN이 운영하는 동양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 세계지화에서 줄기세포 활용 미용 상품의 독점 공급하는 것은 물론 관련 줄기세포 치료와 성형, 줄기세포 보관서비스 운영에 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GOLDEN KASEN은 중국 톈진에서 설립된 유통전문회사로 베이징 남부 도심 교통의 요지에 위치한 32만 평방미터 규모 부지에 세계지화를 건설하고 관광, 쇼핑, 의료, 웨딩, 레저, 오락, 엔터테인먼트의 중심이 되는 베이징 최대 관광과 복합문화센터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아게이트 크기가 기네스북에 등재될 만큼 큰 규모의 세계지화는 오는 12월 오픈을 앞두고 있다. VIP를 대상으로 하는 회원제 피부·성형·치과 병원이 11월에 먼저 개원할 예정이다. 병원 면적은 1만 평방미터에 이른다.

세계지화 중심 거리 (사진=JS글로벌)

이번 MOU를 통해 한국의 우수한 줄기세포 관련 기술과 의료 서비스가 중국에 진출하게 되면, 초대형 유통 인프라와 수요를 갖춘 세계지화를 중심으로 중국 내 투자는 물론 비즈니스 결합의 최적 협업 시스템이 갖추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중국 전 지역 보급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에서 줄기세포 화장품 제조, 유통, 의료관광 등을 진행해 온 JS글로벌은 세계 최초로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한 김현수 원장이 대표원장을 맡고 있는 ‘김현수 줄기세포 클리닉’의 줄기세포치료 및 성형·미용과 줄기세포보관서비스 권한을 확보했다.

JS글로벌 김명오 대표는 "중국 세계지화와의 이번 업무협약으로 그동안 한국에서만 누릴 수 있었던 줄기세포 화장품과 의료 서비스를 수요층이 큰 중국 현지 보급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진출을 시작으로 국내 줄기세포 제품과 의료 서비스가 일본이나 유럽 등 세계시장으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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