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8일 홍콩 Asia World Expo에서 개최된 '2017 홍콩 국제신선농산물박람회' 한국관 (사진=aT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국내 우수 신선농산물 수출기업 18개 업체와 함께 지난 6~8일 홍콩 Asia World Expo에서 개최된 '2017 홍콩 국제신선농산물박람회(ASIA FRUIT LOGISTICA 2017, AFL)'에 참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홍콩 AFL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모이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유일한 신선농산물 전문박람회다.

한국관은 전년 대비 약 30% 확대된 규모로 참가해 전 세계 신선농산물 바이어들과 B2B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동남아를 넘어 유럽 시장으로의 진출 가능성을 확인했다.

박람회에 선보인 딸기, 샤인머스킷, 배, 포도, 단감, 홍로사과에 동남아뿐만 아니라 호주, 영국, 스페인 등 세계 각지 바이어의 관심이 집중됐으며, 새롭게 선보인 새싹인삼은 건강식품에 관심이 많은 중화권 바이어들의 문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졌다.

또한 고구마, 배추, 만가닥버섯 등 다양한 신선채소와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동결건조과일칩 등 국산과일을 활용한 색다른 먹거리를 통해 한국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집중 홍보해 박람회 기간 동안 약 4000만 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다.

백진석 aT 식품수출이사는 "홍콩은 한국 신선농산물을 수출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자 신선농산물 마케팅의 허브인 만큼, 글로벌 시장 진출의 테스트 마켓으로서 매우 가치가 높은 시장"이라며 "수출유망 신선농산물 발굴과 시장개척 강화를 통해 수출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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