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위수여식을 통해 총 1170명의 졸업생이 학사 학위를 받았으며 그 중 조기 졸업생이 186명으로 전체의 15.89%를 차지했다.
시공간의 제약이 없고 직장인이 학생의 80%를 차지하는 사이버대학교의 특성상 졸업생 중 이색 학생도 속출했다.
졸업생 김혜련씨(사회복지학과 05학번)는 학기 중 정부지원 프로젝트 사회복지사업에 기획서를 제출했고 이것이 승인돼 현재 복지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성적 최우수자 박신해씨(자산관리학과 06학번)는 늦깎이 대학생으로 자산관리학과에 지원해 조기졸업을 하고 대학원, MBA에 도전해 학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또 이날 졸업식에는 장애우 사회복지학과 김용훈씨와 NGO학과 홍동수씨가 휠체어를 타고 식장에 참여해 가족과 주변의 축하를 받았다.
구미에서 농사를 짓고 있는 노균태씨(외식농수산학과 05학번)는 "배워야 농사를 더 잘 지을 수 있는 생각이 적중한 것 같다"며 "품질관리, 농산물 마케팅, 벤처 경영 등 배운 것을 실제 적용하며 큰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희사이버대학교 관계자는 "사이버대학의 고등교육법 전환에 따라 2010년부터는 대학원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며 "졸업 후에도 동문들이 모교를 자랑스러워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