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원과 영사모 회원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울시의회 맹진영 의원 등 20여 명은 지난 4일 “사드로 인해 중단되었던 한중간의 문화교류를 위해 이번 한중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한다”고 지지 선언을 했다.

이날 오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진행된 기자 간담회에서 맹 의원 등은 “서울시의원 25명은 한중국제영화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행정적 지원과 함께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간담회에는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 조근우 이사장과 장성철 조직위원장,김보연 집행위원장은 물론 전국 규모로 성장해 영화제를 주도하고 있는 영사모 회원 80명과 서울시의회 의원 25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추진해온 영화제 관련 진행 사항과 영화제 추진배경, 한중영화제에 대한 문화외교적 의미, 영화제의 하이라이트인 어워드 심사기준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

서울시의원

조직위는 이번 한중국제영화제가 영화인들만의 영화제가 아닌 정치, 경제, 문화인이 함께 참여하는 영화제로 만들어 영화산업과 문화교류가 시너지를 거둬 세계화에 발맞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영화제 대상 이름을 ‘아리랑 실크로드상’으로 정한 배경 설명과 트로피를 공개하며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이번 한중국제영화제는 오는 16일 오후 6시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며 국내·외 영화인과 영화제작사, 감독, 정계, 일반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장성철 조직위원장은 "제1회 한중국제영화제는 세계 여러 나라에서 제작한 영화를 출품받아 심사하며 시상하는 영화제"라며 "현재 한국과 중국 간의 외교·군사적인 대립각이 있지만 민간차원에서 문화는 국경이 없는 인류애와 보편적인 가치를 생산하는 영화산업에 이바지하고 영화발전에 기여하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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