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 32호

(사진=서대문구)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서울시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지난 1일 롯데네슬레코리아(주)샤롯데봉사단(대표이사 이상률)과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 협약을 맺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서 롯데네슬레코리아(주)샤롯봉사단은 서대문지역 소외계층 아동청소년과 어르신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 매월 100만원 후원 ▲ 식음료제품 푸드마켓 제공 ▲ 임직원 자원봉사 참여 등을 약속했다.

협약 당일 500만원 상당의 커피믹스 90상자를 서대문구청에 전달했으며, 이는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네슬레코리아(주)샤롯데봉사단은 매월 100만원의 후원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청소년과 어르신 5가정에게 매월 20만원씩을 지원한다고 전했다.

후원금은 일상생활 유지에 어려움을 겪는 가정에게는 생활비로, 꿈과 재능이 있으나 가정형편으로 재능을 키우지 못하는 청소년에게는 교육비로, 만성 또는 중한질환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어르신에게는 의료비로 지원된다.

또 시중에서 판매되는 네스카페, 네스티 등 롯데네슬레코리아(주)가 생산하는 대표 상품을 서대문 푸드마켓을 통해 저소득 가정이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수시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롯데네슬레코리아(주)샤롯데봉사단 임직원은 서대문구자원봉사센터와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임직원 자원봉사는 친환경 생필품(천연비누와 세제 등)을 수제 제작해 생필품 구매가 경제적으로 부담되는 어르신 가정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상률 대표이사는 “롯데그룹은 투명경영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조하고 있다. 그동안 공장이 있는 청주지역에서 사회적 활동을 진행해 왔다. 본사가 있는 서대문과도 상생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시작하게 됐다.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게 도움이 된다면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석진 서대문구청장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 가정을 위한 다양한 후원 사업에 감사하다. 지역사회의 관심과 지원은 도움이 절실한 가정에게 희망이 된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후원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대문 행복 더 나누기 사업’은 지속적인 후원의사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나 단체 등과 협약을 맺고 후원자와 수혜자가 원하는 맞춤형 후원사업을 추진해 저소득 주민의 복지증진을 도모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31개 기관과 협약을 맺어 1만5300가구에 12억원 상당의 물품과 서비스를 지원했다. 이 기관들은 생필품, 의료서비스, 안경지원서비스, 어르신 치과진료, 가족사진 무료촬영, 저소득가정 청소년 학습지원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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