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가 제휴점 대상 몰래 카메라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사진=야놀자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야놀자(대표 이수진)가 건강하고 안전한 숙박 문화 조성을 위해 숙박 제휴점 대상 몰래 카메라(몰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몰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몰카로 인한 제휴점과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기획했으며, 장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온라인 강좌로 준비했다.

야놀자 제휴점주라면 누구나 무료로 시청 가능하며, 야놀자가 개발한 숙박 운영 통합 플랫폼 '스마트프런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커리큘럼은 ▲몰카 예방은 왜 중요한가 ▲몰카 의심 사례와 예방 및 대응법 ▲몰카 종류 및 촬영 카메라 탐지방법 등 3개 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몰카에 대한 사전 지식을 바탕으로 예방 및 점검 요령을 전달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교육 영상 시청 후 자가 진단 설문 리스트에 응답하고, 숙박컨설턴트의 확인을 받은 제휴점은 '몰카 예방 교육 참여 제휴점' 인증마크를 부착한다.

인증마크는 야놀자 앱 내 숙소 상세페이지와 해당 제휴점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외에도 분기별로 선정하는 ‘야놀자 좋은숙박 TOP 100’ 우수 제휴점에는 몰카 탐지기기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윤 좋은숙박 총괄 부대표는 "몰카 예방 교육 프로그램은 숙박시설에서 자발적으로 '누구나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한다"며 "업계의 질적 발전을 위해 다양한 좋은 숙박 서비스를 개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야놀자가 2030세대 남녀를 대상으로 진행한 ‘중소형 숙박업소 몰카 안전 인식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94%가 중소형 숙박업소 이용 시 몰카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응답할 정도로 불안감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몰카 관련 사건 대부분이 제3자가 몰카를 설치한 경우로, 숙박업주 역시 피해를 입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드러나 소비자와 숙박업주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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