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근로복지공단)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K-WACO, 단장 신태식)은 지난 18일 경기도 안양에 있는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교장 김정식)에서 희망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은 법무부 소속 여자비행청소년 전문교육기관인 정심여자정보산업학교와 지난 2014년 자매결연을 맺은 후 매년 찾아가는 드림콘서트를 통해 150여명의 청소년을 위해 점심봉사와 음악콘서트를 해오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1부와 2부로 나누어 진행됐다. 1부는 K-WACO밴드 소속 리드보컬인 김종성, 정수진, 그리고 올해 근로자가요제 수상자인 마정미, 김초이, 이승진의 감성적인 무대로 꾸며졌으며, 2부는 국제예술대학교 뮤지컬학과 학생들의 뮤지컬 ‘ALL SHOOK UP’ 갈라쇼로 선보였다.

이번 뮤지컬은 ‘맘마마아’ 연출로 잘 알려진 한진섭 교수(국제예술대학교, 서울시뮤지컬단장)가 연출했으며, 앨비스 프레슬리의 히트곡으로 구성된 사랑이야기다.

한진섭 교수는 “봉사콘서트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 고뇌하는 청소년에게 조금이나마 희망과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 출연한 학생들에게도 기억에 남는 공연이 될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과 함께 봉사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음악공연이 끝나고 ㈜다래월드에서는 기숙 여학생들에게 위생목욕용품을 선물했다.

김정식 학교장은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의 매년 찾아오는 드림콘서트는 한순간의 실수로 아파하는 청소년에게 많은 위로가 될 뿐 아니라 수준 높은 콘서트가 희망과 꿈을 갖도록 하는데도 큰 도움이 된다”고 전했다.

한국근로문화예술봉사단 신태식 단장(근로복지공단 의료복지이사)은 “국제예술대학교와 공동으로 좋은 무대를 꾸밀 수 있어서 감사하다. 내년에도 청소년을 위로하고 희망을 주는 더욱 알찬 콘서트로 찾아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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