쾅닌성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하순 H5N1형 바이러스에 감염돼 발병, 성내 병원에 입원한 여성 환자(23)가 이날 숨을 거뒀다.
베트남에서 올해 H5N1형 바이러스에 걸려 목숨을 잃은 경우가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로써 2003년 이래 베트남의 조류 인플루엔자 희생자는 53명으로 늘어났다.
숨진 여성은 닭과 접촉한지 며칠 만에 고열을 일으켜 병원으로 후송됐다.
죽은 환자의 집 주변에선 여러 마리의 폐사한 닭들이 발견됐으나 H5N1 바이러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