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호 대표 '혁신경영대상' 수상

계룡스파텔 전경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대전 계룡스파텔이 지난달 (사)한국전자상거래협회(회장 정철호)의 혁신경영대상을 수상했다. 이정호 사장은 지난 2월 계룡스파텔 7대 사장으로 취임한 뒤 행복한 직장환경 조성과 고객만족 경영을 추진해오고 있다.

온천으로 잘 알려진 대전 유성구 온천로에 위치한 계룡스파텔은 143개의 객실과 각종 연회장, 식당가, 스카이라운지, 온천시설 등을 갖춘 3성급 호텔이다. 온천수는 물론 잔디광장에 온천체험 족욕장과 황토길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힐링공간을 꾸며놓았다.

계룡스파텔은 1925년 유성온천 개발과 함께 시작해 1945년 육군에서 인수했으며 1959년부터 육군 군인휴양소로 운영되다 1990년 계룡호텔로 개칭, 2000년 12월부터 현재 상호로 개관했다.

18일 이정호 사장은 "패키지 상품과 특성화 메뉴를 개발하고 시설 리모델링을 지속해 많은 사람들이 찾는 명품호텔로 만들 것"이라며 "지역과 연계된 다양한 축제를 체험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창의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고객 이용품 고급화, 무인주차관리시스템 정산운영, 사장실과 로비 포토존 설치, 스파마트 내 롤스크린을 이용한 고객서비스 증진을 비롯해 호텔 자체 서비스 교육으로 전 임직원을 서비스 요원화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호텔은 다양한 서비스가 유기적으로 연결돼 있다. 직원 중 한명이라도 맡은 바 고객 서비스를 충실히 수행하지 못한다면 낭패”라며 “근무여건 개선으로 자긍심을 키우고 사기를 높여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계룡스파텔은 건립 후 처음으로 지난달 10일 전체 휴장하고 전 직원 화합단결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다. 또 월별과 분기별로 친절서비스 및 화합단결 우수직원을 선발해 포상하고 직원 복장을 밝은 톤으로 바꿨으며, 직원 숙소를 제공해 안정적인 직장생활을 보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4차 산업혁명기술을 활용한 VR 체험형 온천을 실현하기 위해 사우나 벽면에 온천 홍보관련 콘텐츠를 다면영상기법으로 투사하고자 ‘대전 정보문화 산업진흥원 추진사업’과 연계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온천문화축제’ 개막식을 계룡스파텔 내 야외 행사장에서 개최하고 주요 행사를 계룡스파텔 인근에서 진행했으며, 공격적인 마케팅 일환으로 계룡스파텔 사진이 담긴 오투린 25만병을 일반 술집에서 판매하며 홍보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계룡스파텔은 계룡산 국립공원, 공주, 부여 등 백제 문화권 관광객과 과학 기술의 요람인 대덕연구단지 방문객들의 접근 편의성을 개선해 군인과 그 가족뿐 아니라 일반인들의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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