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드트로닉 카디오블레이트(Cardioblate®). <사진=메드트로닉 코리아 제공> 김연환 기자 kyh@newsin.co.kr
【서울=뉴시스헬스】김연환 기자 = 의료기기 전문기업 메드트로닉은 심방세동 질환에 관련된 임상연구를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21일 메드트로닉에 따르면 기존 미국 FDA승인을 얻기 위해 미국 내에서만 실시하던 메드트로닉 카디오블레이트(Cardioblate®)에 대한 허가 후 임상연구를 유럽과 캐나다에까지 확대 실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CURE-AF'로 명명된 본 허가 후 임상연구(PMS)는 메드트로닉의 카디오블레이트시스템에 대한 유효성 데이터 축적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실제로 미국인들의 사망 16명중 한 명의 사망원인은 심방세동 질환과 연관이 있다.

이러한 심방세동 질환은 가장 흔한 부정맥증상중의 하나이며, 환자의 상태를 쇠약하게 하거나 생명에 지장을 주는 뇌졸중으로 연결 시킬 가능성을 5배 가량 높인다.

결국 이같은 심방세동에 대한 임상연구 결과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이해하기 어려웠던 심방세동의 높은 발병율을 줄여나갈 수 있는 근거를 얻게 될 수 있다.

메드트로닉 카디오블레이트는 심방세동의 외과적 치료를 위해 심장 내 곳곳에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전기 자극을 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게끔 고주파를 이용해 심장 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재료이다.

카디오블레이트의 적응증은 미국 FDA에 의하면 심장조직 절제술에 사용되는 것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9만여건 이상 시술되고 있다.

노르웨이 세인트 올라브스 대학병원(St. Olavs University Hospital) 흉부외과교수인 알렉산더 와흐바교수(Alexander Wahba)는 "이번 임상연구가 성공적으로 마칠 경우, CURE-AF의 데이터들은 치료하기 어려웠던 부정맥 환자치료의 새로운 치료방법을 소개하게 될 거라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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