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성 GS25대표(오른쪽)가 최재원 서울아산병원 대외협력실장에게 항암치료 환자 위한 맞춤가발을 전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25)

[뉴스인] 민경찬 기자 = GS25가 어려운 환경에서 암과 싸우고 있는 환자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 12일 판매가격 5000만원 상당의 하이모 맞춤가발 상품권을 서울아산병원에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아산병원은 전달받은 맞춤가발 상품권을 형편이 어려운 여성 암환자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에 전달한 맞춤가발 상품권은 GS25와 가발 전문 업체 하이모가 손잡고 암투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진행한 이벤트를 통해 이뤄졌다.

항암치료로 머리카락이 빠졌지만 가발을 구매할 경제적 여유가 없어 외출하기를 꺼리는 암투병 환자들을 알게 된 GS25 마케팅 담당자는 이 분들께 도움이 될 방법을 고민하다가 지난 5월 하이모와 손잡고 맞춤가발 선물을 위한 고객참여 기부 이벤트를 진행했다.

GS25가 맞춤가발 제작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고객들은 GS25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나만의 냉장고에 생성되는 기부 스탬프를 클릭하는 것만으로 기부에 동참하는 방식이었다.

GS25는 이벤트를 진행하기 전에 하이모에 맞춤가발 기부 이벤트 기획 의도와 계획을 전달했고, 하이모는 흔쾌히 할인된 가격으로 맞춤가발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힘을 모았다.

GS25는 암 투병 중인 어려운 이웃이 병을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맞춤가발 상품권을 전달했다.

이번 이벤트를 기획한 한동석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맞춤가발은 한 개에 200만원의 비용이 들어 경제적으로 여유가 없는 분들에게는 부담스러운 품목"이라며 "맞춤가발을 받으신 분들이 보다 의욕적으로 암을 이겨내실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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