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조진성 기자 = 국내 골프장에 입장해 지난해 골프를 즐긴 연인원이 2400만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골프장경영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골프장 310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에 대한 조사 결과 모두 2398만2666명으로 전년대비 7.9% 증가했다고 밝혔다.

운영 중인 회원제 골프장 182개소를 찾은 지난해 내장객은 모두 1565만4098명으로 전년도 85만2천361명이 증가해 5.8%의 성장률을 보였다.

대중골프장 128개소를 이용한 내장객은 832만8568명으로 전년도(102개소, 741만9866명)에 비해 무려 90만8000여 명이 증가해 12.2%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회원제골프장의 경영지표인 홀당 평균 이용객은 3814명으로 2007년 3780명에 비해 소폭 성장세(0.9%)를 보였다.

회원제 골프장의 지역별 통계를 보면 골프장 공급이 많았던 충북지역이 홀당 평균 3958명으로 2007년(4377명) 대비 9.6% 감소했다.

골프장 수 변동이 없었던 경북은 전년도 3328명의 홀당 평균 내장객이 4316명으로 무려 29.7%의 상승세를 보였다.

골프장경영협회 관계자는 "특히 강원도 지역의 회원제 골프장은 골프장 수가 전년도에 비해 2개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홀당 평균 내장객이 15.7% 증가해 눈길을 끌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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