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CI.ICCF 국제문화교류재단 의료봉사단이 몽골에 도착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사)국제문화교류재단이 몽골의 낙후한 지역 곳곳에 의료봉사팀을 보내 봉사활동을 펼치며 몽골과의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봉사팀은 지난 8일 시작해 6일간 총 3000km 여정으로 하루 10시간 이상씩 이동하며 봉사활동과 의료품 후원 등을 했다고 20일 전했다.

이번 봉사를 주관한 ICCI·ICCF 국제문화교류재단의 김영규 이사장과 국제의료나눔재단 이제오 부천 중앙정형외과피부과 원장, 재단 후원 분과위원 기업인 대표 홍재호 위원장, 언론대표 글로벌리언 권수인 대표 등은 몽골 수도 울란바토르와 수도에서 10시간여 떨어진 낙후지역 등을 방문했다.

몽골 측에서는 NGO 단체 토나말 에브의 담딘가랍 대표와 임원진이 동참했고, 몽골 중앙방송은 이들과 국제문화교류재단의 활동을 방영했다.

울란바토르 시 관계자는 “도심에서 떨어진 지역까지 방문한 해외봉사단체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몽골 공영방송에 출연한 김영규 재단 이사장은 "사람은 누구나 치료를 받을 권리가 있고 생명을 존중 받아야 한다. 봉사는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진심을 나눔으로써 마음부터 육체까지 치유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국제문화교류재단 관계자는 “몽골의 낙후된 의료 실태에 난감했다. 도심 상황 수준으로 미루어 볼 때 지방의 상황은 가늠할 수도 없었다. 제때 치료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아이들과 장비가 없어 검사조차 할 수 없는 안타까운 의료 실태가 너무 안타깝다“고 전했다.

이어 “국내 최신식 의료기기에 밀려 사용하지 않는 구식 의료기기가 몽골에서 첨단 장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병의원의 구식 의료기기를 국제문화교류재단과 국제의료나눔재단으로 기부해주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앞으로 몽골 의료봉사와 문화교류에 국내 대형병원과 대학병원 등이 참여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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