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마트 고밥점에 진열된 노브랜드 과자 (사진=이마트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이마트 노브랜드가 대한민국 중소기업 육성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이마트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성수동 이마트 본사 6층 대강당에서 중소기업진흥공단과 우수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소기업진흥공단·이마트 노브랜드 업무협약식’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임채운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이갑수 이마트 대표이사를 비롯해 중소기업학회장인 이정희 중앙대 교수가 참석하며, 노브랜드를 생산하는 중소기업 대표 8명 등 관련 인사 40명이 참석한다.

이마트는 협약을 통해 향후 노브랜드 상품의 중소기업 생산 비중을 전년보다 10% 포인트 더 늘리고 유지하며, 노브랜드 상품 연 매출 10억원 이상 우수 중소기업을 2배 가까이 늘려 체계적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또 해외 판로도 적극 개척해 노브랜드 중소기업 상품의 수출 규모도 2배 이상 키울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는 지난해 노브랜드를 제조한 123개 중소기업 중 소위 대박을 터뜨리며 매출 성장에 성공한 한울생약, 씨알푸드, 산들촌 등 8개 우수 중소기업 대표가 참석해 노브랜드 성공 사례를 직접 브리핑한다.

이를 통해 ‘노브랜드 성공 노하우’를 이마트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물론 다른 중소기업·학계와 공감하고 중소기업 성장 플랫폼 조성을 위한 세부 방안도 도출할 계획이다.

이마트 이갑수 대표이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의 협약을 통해 노브랜드가 소비자들에게 체감 물가를 대폭 낮추는 합리적인 상품을 넘어 숨겨진 대한민국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성장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상생 모델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유통 환경 속에서 우수 중소기업들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상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이마트 노브랜드가 앞장서서 중소기업 성장의 교두보를 마련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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