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랩 천종식 대표(왼쪽)와 세계김치연구소 하재호 소장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천랩)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천랩(대표이사 천종식)과 세계김치연구소(소장 하재호)가 김치산업 발전을 위한 연구개발과 정보교류 등의 상호협력 체제 구축을 위한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천랩과 세계김치연구소는 지난 17일 광주 세계김치연구소에서 MOU 협약식을 열고, 양 기관이 김치산업 발전을 위해 필요한 연구개발,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등에 있어서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의 주요 내용은 ▲김치 발효 미생물 유전체 연구 협력 ▲공동 연구개발사업의 추진 ▲학술정보 교류 및 기술개발 자문 ▲양 기관 인적자원의 상호 교류 ▲보유시설 및 장비 기자재의 공동 활용 등이다.

천랩 천종식 대표이사는 “마이크로바이옴이 전 세계적으로 각광을 받으며 인체와 미생물의 상호작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재, 김치 유산균 연구에 뛰어난 업적을 내고 있는 세계김치연구소와 바이오인포매틱스 플랫폼 기술 및 미생물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있는 천랩의 이번 협력을 통해 상호 역량을 극대화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재호 세계김치연구소장은 “미생물 유전체 분석 분야의 국제표준을 정립한 천랩과의 협력을 통해 김치미생물 유전체 연구에 혁신적인 생명정보 기술을 접목하여 김치 연구를 한층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천랩은 BT와 IT 융합 Bioinformatics(바이오인포매틱스, 생명정보) 기술을 기반으로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역량을 활용해 일반인 대상 마이크로바이옴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전문 바이오 벤처기업이다.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 세계화 및 김치산업의 육성‧발전을 위해 설립된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 김치 우수성의 과학적 구명, 김치 우수 유산균 발굴, 고품질 김치 생산 기술에 대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