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장영식 기자 = 땀이 많은 여름철이면 발 냄새 때문에 고통 받는 사람이 많다.

현재 시중에는 발 냄새를 줄이기 위한 여름용 기능성 양말들이 많이 나와 있다.

공기가 잘 통할 수 있게 통기성을 강화하거나 항균이나 방취효과를 갖는 재료를 적용하여 악취를 내는 화학물질의 발생을 억제하도록 한 양말 등이 그 대표적인 예이다.

특허청(청장 고정식)에 따르면 1997년 이후 2006년까지 발 냄새를 줄일 수 있는 기능성 양말과 관련된 국내 특허출원은 총 150건이었다.

연도별로는 1997년~1998년 7건, 1999년~2000년 22건, 2001년~2002년 31건, 2003년~2004년 43건, 2005년~2006년 47건으로 출원건수가 증가하고 있다.

출원인은 모두 내국인이었고, 개인에 의한 출원이 131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기업에 의한 출원은 모두 19건이었고, 그중 2005~2006년에 14건이 출원돼 최근에는 기업에 의한 출원도 활발하기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 분야별로 살펴보면 항균과 방취효과를 갖는 재료를 양말에 적용한 경우가 전체 출원에 58%를 차지하고, 통기성을 강화하는 기술을 양말에 적용한 경우가 17%, 발가락을 하나씩 끼우는 발가락 양말이 11%, 항균과 방취효과를 갖는 재료와 통기성을 강화하는 기술 모두를 양말에 적용한 경우가 9% 였다.

항균과 방취효과를 갖는 재료로는 은이나 은나노를 적용한 경우가 34건, 숯이나 활성탄을 적용한 경우가 21건, 동을 적용한 경우가 10건, 키토산을 적용한 경우가 7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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