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오현지 기자 = 서울아산병원은 MBC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의 예술 감독이었던 지휘자 서희태 교수와 실제 연주를 담당했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원을 초청해 음악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소프라노 고진영씨, 바이올리니스트 송원진씨 등이 함께 협연을 펼친 이번 음악회에서는 드라마 OST(Original Sound Track)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날 울게 하소서' 등을 들려줬다.

이번 음악회는 환자와 가족들이 함께 관람할 수 있도록 로비에서 개최됐으며, 음악회 중 선천성 심장병으로 수술을 앞둔 김주형(19개월) 환아와 그 가족에게 공연 후원금 일부를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재환 밀레니엄 심포니 오케스트라 단장은 "사랑의 바이러스를 전할 아주 특별한 음악회인 만큼 환아와 가족들에게 큰 힘이 되고 싶었다"며 "그만큼 열정적인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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