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예술가 후재 김법영 연작

*전각(篆刻)예술가인 후재(厚齋) 김법영 작가는 [귀남일기]를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인 귀남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뉴스인] 김법영 작가 =

싱숭생숭
요즘 집에 가기 싫다.
같이 지내는 만수누님이 그냥 좋다.
그래서 떨어지기 싫다.
오늘도 졸라서 외박을 했다.
주인님은 이유 없이 실실거린다.
어쨌든
오늘밤 두 개의 달이 뜬대도 난 모른다.
꽃바람 맡은 죄밖에…

난 한 살이니까. -귀남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