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후원프로그램으로 국제화 수업

서천고 공개수업에 참여하고 있는 호주 과학교사 로렌 캐버나(Lauren Cavanagh) 씨

[뉴스인] 허영훈 기자  = 경기 용인 서천고등학교(교장 이종태)는 지난 18일부터 오는 25일까지 호주 과학교사인 로렌 캐버나(Lauren Cavanagh) 씨를 초청해 한국과 호주 간 과학 문화교류의 장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천고 과학담당 정기영 교사가 지난달 초 남호주 솔즈베리 이스트 고등학교(Salisbury East High School)에 3주간 방문해 교육현장을 경험하고 한국의 과학 수업 장면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등 국제교육교류를 실시한 데 이은 답례로 마련됐다.

교육부 후원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20일에는 ‘지속가능한 세상 만들기’라는 주제로 서천고 1학년 과학 공개수업이 실시된 가운데, 로렌 캐버나 교사는 호주식 인사법과 관광명소, 음식 등 호주 문화를 소개했으며, 재생에너지 원리에 관해 설명했다.

이날 서천고 이종태 교장은 "학생들이 국제화 수업을 통해 전 세계 현안인 지속가능한 발전, 환경보전 등의 문제를 과학적으로 고민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해 보는 유익한 시간을 갖게 됐다.  교류수업이 학생들의 문화적 소양을 넓히고 새로운 세계에 대한 도전정신을 심어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로렌 캐버나 교사의 설명에 과학적 원리를 보충설명하고 있는 정기영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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