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트진로)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가 14일 회사채 1430억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행하는 회사채는 3년만기로 금리는 개별 민평금리 +30bp이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7일 1200억원어치 발행을 앞두고 수요예측을 실시했다. 수요예측 결과 발행 목표 1200억원을 넘는 총 1430억원의 자금이 몰렸고 내부 논의 결과 1430억을 모두 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하이트진로의 회사채 공모는 수요예측이 도입된 2012년 이후 지속적으로 주목 받아왔다. 2014년부터 매년 오버부킹이 이루어졌다. 투자수요가 급감해 수요미달이 속출했던 2016~2017년에도 오버부킹에 성공하며 안정성이 부각됐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안정적 시장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소주사업의 기반과 연이은 신제품 성공이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며 “맥주사업도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조만간 실적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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