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몽골과 기술지원협약은 기술표준원의 사실상 승강기 국제표준 지원체계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승관원은 단계적으로 △승강기 안전관리 및 법령 △승강기 검사체계 △승강기 정보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전문인력과 기술을 몽골 측에 지원하게 된다.

또 몽골의 노후 승강기 상태 및 교체시기를 파악하기 위한 정밀안전진단이 단계적으로 실시된다.

더불어 몽골의 승강기 전문기능 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기술연수프로그램 교육이 2010년에 문을 여는 한국승강기대학(경남 거창)에서 진행된다.

현재 몽골에는 1500대 정도의 승강기가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이중 국내 승강기 제품이 절반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기업진출도 활발하다.

승관원은 앞으로 글로벌 신성장동력 강화를 위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등으로 승강기 기술교류를 점차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남덕 승관원장은 "국내 승강기 부품 등 제조ㆍ설치, 유지보수업체가 몽골을 기점으로 러시아 및 키르기스스탄 등으로 진출하는데 많은 도움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내기업이 활동하는데도 여러 가지 장점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