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가 4월의 제철농수산물로 미나리를 선정했다고 7일 전했다.(사진=aT)

[뉴스인] 박상아 기자 = 4월에는 어떤 식품이 건강에 도움이 될까.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4월의 제철농수산물로 미나리를 선정하고 좋은 미나리 고르는 법에 대해 7일 조언했다.

미나리는 풍부한 칼륨과 페르시카린 성분으로 불필요한 염분을 배출하고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잦은 음주로 간이 좋지 않은 경우 꾸준히 섭취하면 간 기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독특한 풍미가 있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해독 작용이 뛰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aT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논미나리가 많이 유통되는데 소비자가 구입할 때는 대와 잎의 균형을 살피면 된다"며 "대와 줄기가 7 대 3정도이면서 잎이 파릇하고 부드러운 것일수록 상품"이라고 언급했다.

미나리는 손질하기 전 이끼 제거를 위해 식초에 5분 정도 담근 뒤 요리하고, 보관할 때는 씻지 않은 상태 그대로 신문지에 싸서 냉장보관(1~5℃)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장기 보관 시 끓는 물에 데친 뒤 찬물로 식혀 물기를 짜내고 냉동보관하면 된다는 설명이다.

aT 박연호 유통정보부장은 "미나리는 탕·찌개용 부재료와 나물 등으로 가정에서의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최근 기온상승과 일조량 증가로 출하지역이 남부에서 중부(경기)지방까지 확대되면서 공급물량이 증가해 하향내림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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