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한의학 홍보체험관'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에서 '한의약 홍보체험관(Korean Medicine Center)'을 개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개관식에는 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 진흥원 염용권 기획이사,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 대한한병병원협회 관계자, 서울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개관 기념 컷팅식을 가졌다.

'한의약 홍보체험관(Korean Medicine Center)'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방 진료체험, 한방 강좌 등을 통해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 외국인의 SNS를 통해 전파함으로써 한의약에 대한 인지도를 제고하고 외국인환자유치에도 기여하고자 구축됐다고 전했다.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는 외국인 밀집지역인 명동에 있으며 의료관광 안내, 부가가치세 환급, 불법브로커 신고 등 외국인 의료서비스를 위한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방문하는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의약 홍보가 용이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외국인 커뮤니티'와 연계해 한의약 홍보와 더불어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방문 증대 등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복지부 김강립 실장은 환영사를 통해 "메디컬 코리아 지원센터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에게 한방 진료 체험을 통해 한방 의료서비스를 알리고, 전통의학과 관광이 융합된 '치(治) 건(健) 미(美) 휴(休)' 콘셉트의 다양한 의료관광 상품을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염용권 기획이사는 "지난해 한의약을 찾은 외국인은 1만8000명 이상으로 추정되며 매년 증가세"라며 "한방 병의원의 외국인환자유치 역량 강화를 돕고 홍보를 확대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한의약이 한 축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진흥원이 서울시와 함께 운영하는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는 방한 외국인과 국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커뮤니티'를 운영하게 된다.

외국인 유학생 단체 등을 위한 회의와 모임 장소 대여 등 외국인 맞춤형 지원을 통해 메디컬코리아 지원센터 이용고객을 증대하고 한국의료를 알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매월 2회 한방 병의원의 한의사가 순환 방문하여 커뮤니티에 참여하는 외국인들에게 국가 맞춤형 한방 진료상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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