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미렌즈가 공금하고 있는 누진다초점렌즈 (사진=케미렌즈)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안경렌즈업체 '케미렌즈'가 안경렌즈시장에서 누진다초점렌즈가 주목을 받고 있다고 5일 전했다.

누진다초점렌즈는 대개 40대 들어 찾아오는 노안을 위한 안경렌즈다.

급속한 고령화와 스마트폰 대중화로 국내 노안 인구는 약 220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지만 가격이 높은데다, 인식 부족과 착용 후 적응의 어려움 등으로 누진다초점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노안 인구 100명당 11명가량로 많지 않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하지만 최근 누진다초점렌즈에 대한 인지 제고로 착용하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고 렌즈 업체들도 비교적 부담이 덜한 가격으로 제품을 내놓고 있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케미렌즈의 '매직폼 시리즈' 누진렌즈는 한국인의 눈에 적응이 쉽도록 개발되어 안경을 착용했을 때의 울렁임이 덜하고 렌즈 주변으로 흐릿해지는 현상이 적어 눈이 편안한 것이 장점이라는 설명이다.

또 직업별로 야외 활동이 많은 경우와 실내 근무 시간이 많은 사무직 종사자 등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각각 개발됐다.

케미렌즈에 따르면 자외선 UV A를 최대 파장대 400나노미터에서 99.9%를 차단하는 기능과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로부터 뿜어져 나오는 유해광선 청색광을 30% 이상 차단하는 기능을 담았다.

케미렌즈 관계자는 "경남 앙산과 중국, 베트남 등 3개의 렌즈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데, 연간 6000만장의 렌즈 생산 라인을 갖춘 중국 저장성 가흥 공장의 경우 100%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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