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헬스】강선화 기자 = 애경그룹은 지난 17일 조선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유통부문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백화점ㆍ삼성플라자 등으로 이뤄져 있던 유통부문 BI를 'AK'로 통합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특히 채 부회장은 유통사업을 애경그룹 내 주요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2013년에는 매출 3조80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의 새 이름으로 선정된 'AK플라자'(AK PLAZA)는 애경백화점과 삼성플라자에서 딴 이름으로 고급스럽고 수준 높은 백화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BI 콘셉트는 세련된 도시감각의 고품격 문화가치를 표방하는 넥스트 프리미엄으로서 슬로건은 'Art your life', '새로운 생활의 즐거움'으로 정했다.

애경백화점 구로본점과 수원점, 삼성플라자, 오는 4월 개점 예정인 평택점은 모두 오는 3월 'AK Plaza'로 통합된다.

애경그룹 유통부문은 종합유통그룹이 되기 위한 첫 번째 수순으로 포인트 적립카드를 통합한다.

AK멤버스카드는 AK플라자 구로본점, 수원점, 분당점, 인천공항점, 평택점과 AK면세점 코엑스점, 인천공항점, 김포공항점, AK몰 등에서 공통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시 포인트 적립 및 할인혜택 등이 있다.

AK플라자는 2013년까지 수도권 내에 점포수를 7개로 늘릴 계획이다.

애경그룹 관계자는 "현재의 유통 3강 체제를 재편하기 위해서는 이미지 변화와 점포수 확대가 필수적이며 이번 BI 개정과 평택점 개점은 내형과 외형을 재정비해 유통업계에서 애경그룹이 새로운 리더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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