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관리사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 강사가 주차장 의무 배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사단법인 한국주차관리협회 주현일 회장은 지난 27일 오전 전국 지역별 본부장 안전사고 예방교육에 참석해 "주차문화 선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주 회장은 "자동자 등록대수가 2000만이 넘었는데도 주차문화는 변한 게 없다"면서 "주차장도 턱 없이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주차장법 시행령을 개정해 주차장을 안전한 시스템으로 운영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24년 전 주차관리협회가 발족돼 정부 지원으로 주차장 실태조사는 물론 혼잡에 대비한 부지확보 방안을 추진해 주차문화 정착에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일 회장은 "협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주차관리사 양성교육을 통해 자격증을 취득할 경우 1차 공영주차장, 2차 민영 주차장에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법주차 단속요원도 주차관리사 교육을 받고 자격증을 취득한다면 안전질서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민간자격증에 속하는 주차관리사 자격증을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승격하고 주차관리사를 의무적으로 배치하도록 주차장법을 개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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