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톡톡 제품 이미지 (사진=하이트진로)

[뉴스인] 박상아 기자 = 하이트진로의 이슬톡톡이 혼술족의 입맛을 잡고 있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지난해 선보인 과일맛 탄산주 이슬톡톡이 출시 10개월만에 약 3400만병 판매되며 탄산주 대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고 28일 밝혔다.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중인 전체 저도주 제품 군에서도 판매 1위에 올라 지난해 대세 브랜드임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가 이슬톡톡이 출시된 지난해 3월 2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의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약 3400만병이 판매됐으며, 이는 초당 1.4병이 판매된 꼴이다.

2030 젊은 여성층과 혼술족의 지지를 받으며 가정채널, 유흥채널에서 고른 판매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홈술족, 혼술족의 증가세가 뚜렷한 가정채널의 조사 결과가 눈에 띈다고 전했다

이슬톡톡은 편의점, 대형마트 등 가정채널에서 판매하는 저도주 전체 제품 중에서 판매 1위를 차지했다. 다른 제품은 지난 한 해 판매량 기준이지만 이슬톡톡은 10개월 합산 판매량만으로도 저도주 전체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이슬톡톡은 주요 대형마트에서 판매하는 20개 이상의 탄산주 브랜드 중 압도적인 매출 1위를 유지하며 지난해 대형마트 탄산주 판매 30% 성장을 이끌었다고 전했다.

이러한 이슬톡톡의 인기는 주류의 저도화 현상과 함께 20대 여성의 주류 음용 문화 확대, 혼술족 증가 등 최근 달라진 주류 문화 트렌드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는 설명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시장의 변화와 소비자들의 요구를 주시하며 수요에 부합하는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슬톡톡'은 술자리에서 취하기 보다는 가볍게 즐기기 원하는 2030 여성층의 요구를 반영해 출시한 알코올 도수 3도의 탄산주다. 복숭아맛 인기에 힘입어 지난해 12월 이슬톡톡 파인애플맛이 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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