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 (사진= 아담스비뇨기과)

[뉴스인] 마소연 기자  = 남성에게 중요한 생식기관인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에서 정액을 생성하고 분비한다. 

특히 전립선에서 만들어진 '전립선액'은 정자에 영양을 공급하며 체외로 배출된 정액이 굳지 않도록 돕는다. 정자가 무사히 난자와 결합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전립선의 주요 역할이다.

40~50대 중년기에 이른 남성은 전립선이 점점 커지게 되는 '전립선비대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전립선비대증이란 전립선의 크기가 정상 범주를 벗어나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압박하는 증상을 말한다. 발병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는데, 일부 전문가들은 고환의 노화에 따른 질환 또는 유전적 영향 등으로 추측하고 있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배뇨 증상'에 문제가 생긴다.

자주 소변을 보게 되는 빈뇨, 소변이 갑작스럽게 마려운 절박뇨, 소변이 쉽게 나오지 못하는 지연뇨, 소변이 뚝뚝 끊어지면서 나오는 단절뇨, 소변을 배출해도 개운한 느낌이 들지 않는 잔뇨감 등이 생기는데, 이러한 증상이 반복되다 보면 방광의 기능이 현저히 저하돼 '요독증' 등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이러한 전립선비대증의 치료 방법으로는 약물요법과 수술요법이 존재한다. 증상이 그리 심하지 않다면 약물로도 충분한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다면 수술로 치료해야 한다. 최근에는 기존 수술 방법보다 침습 범위가 적은 레이저와 열을 이용한 수술 방법이 주목받고 있다.

24일 아담스비뇨기과 이무연 원장은 "최근 고출력 레이저를 통해 비대해진 전립선 조직을 효과적으로 치료하는 KTP레이저치료 방법 등이 호응을 얻고 있다"며 "전립선비대증은 증상과 정도가 매우 다양해 비뇨기과 전문의를 통해 여러 고려사항을 따져본 뒤 자기에게 맞는 치료법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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