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마소연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승택)은 '2차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한다고 24일 밝혔다.

위암은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 10만 명당 58.8명 발생으로, 갑상선암(60.7명)에 이어 2위를 차지했으며 암 사망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16.7명으로, 폐암과 간암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위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발성 위암으로 수술(내시경 절제술 또는 위 절제술)을 실시한 221개 기관,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했다.

평가지표는 ▲(진단영역)수술 전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여부 ▲(수술영역)치료와 예후에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되는 림프절 절제 여부 ▲(항암제영역)수술 후 적기에 항암제 투여 여부 ▲(진료결과영역)수술 후 사망률은 얼마나 되는지 등 총 19개 항목이었다.

심사평가원은 각 평가지표 점수를 취합한 종합점수를 산출하고, 의료기관을 5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대상 221기관 중 종합점수 산출기준에 해당하는 기관은 114개 기관이었으며 그 중 1등급이 98기관(86.0%)이었고, 최하 등급(5등급)기관은 발생하지 않았다.

심사평가원 김선동 평가2실장은 "위암 2차 적정성 평가결과 1차 평가 대비 개선된 결과를 나타냈으며, 이는 국민에게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려는 의료기관의 노력 덕분"이라며 "의료 질 향상을 위해 현장방문 등 맞춤형 질 향상 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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