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개풍경옥고' (사진= 광동제약)

[뉴스인] 마소연 기자  =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일본에서 남성 불임 예방과 치료 효과에 대한 개풍경옥고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22일 밝혔다.

개풍경옥고는 광동제약이 일본에 수출 중인 제품으로, 허약체질, 육체 피로, 병후 체력저하 등에 효과가 있는 원기회복용 보약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특허를 위해 지난 2011년 12월부터 1년간 경희대학교 약학대학 오명숙 연구팀을 통해 개풍경옥고와 남성불임과의 연관성을 주제로 '개풍경옥고의 남성불임 개선 효능 생체 내 실험' 위탁 연구를 진행했다.

실험용 쥐를 대상으로 열 스트레스와 항암요법을 활용한 불임 모델에서 개풍경옥고가 불임 개선에 미치는 효과를 연구한 결과 개풍경옥고를 투여한 실험군에서 열스트레스 불임 모델에서는 고환 무게 증가, 정자 운동성 개선, 정자 수 증가를 확인했으며 항암요법 불임 모델에서는 정자 운동성 증가, 세정관 괴사 개선이 나타났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개풍경옥고는 기존에 뇌세포 보호 효과로 SCI 논문에 게재된 바 있다"며 "이번에 남성불임 환자를 위한 근본적인 원인 치료제로서 까다로운 일본 특허청의 특허 등록을 통해 윤리적,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치료법으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효과를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