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아이엠디팜 박영준 대표(왼쪽)와 바이넥스 서봉부 생산본부장이 안구건조증 치료용 점안제 개량신약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 바이넥스)

[뉴스인] 마소연 기자  = 바이넥스(대표 이혁종)는 지난 20일 국내 개량신약 전문 개발업체인 아이엠디팜(대표 박영준)과 안구건조증 치료제 신약 개발을 위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넥스가 도입한 신약 제제 기술은 윤활작용을 통한 증상 완화 혹은 항염증 효과만을 가진 기존 안구건조증 치료제 대비 뮤신 생성 촉진을 통해 눈물을 생산하는 기전의 개량 신약 기술이다.

바이넥스는 이미 입증된 물질에 대한 제제 기술을 개량해 시장성이 확보된 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에 진입함으로써 개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넥스는 이번 계약으로 점안제 개량 신약에 대한 한국, 중국, 일본 내 모든 권리를 확보했으며 기타 지역에 대한 우선 협상권까지 보유하게 됐다. 이번 계약을 시작으로 합성 의약품 사업에도 지속적으로 투자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바이넥스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바이넥스 합성 의약품 사업부의 중국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이라며 "앞으로 성공 가능성이 높은 합성 의약품도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도입·개발하고, 더 나아가 기업 투자·인수합병 등 다양한 사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려는 바이넥스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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