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닷컴이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와 MOU를 체결했다고 17일 전했다. (사진=롯데닷컴)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온라인종합쇼핑몰 롯데닷컴은 지난 16일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동방사회복지회와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롯데닷컴은 이날 동방사회복지회 보호를 받고 있는 입양대기아동과 소외계층 대상자들의 안정적인 성장과 사회적 자립을 지원하겠다고 서약했다.

이번 협약식은 롯데닷컴 김형준 대표이사와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 롯데닷컴 임직원으로 구성된 '샤롯데 봉사단'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올해 45주년을 맞이한 동방사회복지회는 세상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복지 서비스를 펼치고 있는 아동복지 전문기관이다. 

롯데닷컴은 동방사회복지회 입양대기아동을 돌보는 정기 봉사와 함께 상품 기부 등 후원을 이어왔다고 전했다. 

지난 1월 롯데닷컴은 올해를 '지속가능경영(ESG)'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이를 위해 ▲친환경 경영 ▲사회공헌활동 ▲공정하고 투명한 업무수행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이후 롯데닷컴은 아동과 여성, 유기견이라는 3가지 테마에 대한 비전을 제시, '같이의 가치를 추구하는 롯데닷컴'으로 성장해나가기 위해 ▲다같이 함께할 수 있는 환경을 더생각하는 '지키미(美)' ▲사회적 약자를 생각하는 '나누미(美)' ▲투명경영의 가치를 추구하는 '바르미(美)'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협약식 후 롯데닷컴 김형준 대표와 샤롯데 봉사단은 손수 바느질한 아기 손수건을 제작해 입양대기아동에게 전달하는 한편, 손수건 한 장당 분유 한 통씩을 함께 후원하기로 했다.

동방사회복지회 김진숙 회장은 "우리나라에는 부모로부터 양육 받지 못해 보호가 필요한 아이들이 한 해에만 5000~6000명씩 발생한다"며 "끝까지 아이를 포기하지 않고 책임지려 하는 미혼 양육모와 한부모 가족을 향한 사회의 따뜻한 시선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롯데닷컴 김신정 샤롯데 봉사단장은 "1만 3000원이면 간단한 바느질로도 만들 수 있는 아기손수건과 분유를 후원할 수 있다"며 "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손쉬운 방법이 널리 알려져 더 큰 희망이 동방사회복지회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