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타이베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석하는 한국 업체 명단 (사진=aT)

[뉴스인] 박상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여인홍)는 국내 외식 브랜드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오는 19일까지 대만 타이베이에서 개최되는 '2017 타이베이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16일 전했다.

외식산업과 프랜차이즈가 발달한 대만에서는 K-POP, 드라마 등 한류 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음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외식기업 해외진출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만에 진출한 외식기업은 지난 2015년 7개에서 지난해 17개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대만 최대 규모인 이번 프랜차이즈 박람회에 aT는 '구이가', '피자마루', '야들리애치킨', '불고기브라더스', '스피드런치박스', '포메인', '서래갈매기', '치르치르' 등 국내 유망 외식 브랜드로 한국관을 구성해 사업 파트너 발굴을 위한 홍보와 상담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 년 전 식품안전이 문제가 되기도 했던 대만은 건강한 음식과 웰빙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최근 해외 유명 브랜드 음식점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음식에 대한 신뢰도가 높은 체인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한국 외식 브랜드 진출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aT 백진석 식품수출이사는 "대만은 우리 농식품 수출 7위의 주요 교역국이자 한국의 고기 전문점으로부터 디저트 카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류의 외식 브랜드가 진출하고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를 비롯해 외식업계가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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