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이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G20 Consumer Summit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사진=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

[뉴스인] 박상아 기자 = 한국소비자원 한견표 원장은 14일부터 이틀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G20 Consumer Summit'에 참석한다고 14일 밝혔다.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환경 조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한 원장은 디지털 선진국인 우리나라의 전자상거래 현황을 소개하고, 글로벌 경제 활성화를 위해 '공정한 시장 조성을 통한 소비자의 신뢰 확보'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G20 Consumer Summit(소비자 정상회담)'은 제12회 G20 정상회담 의장국인 독일이 '세계 소비자 권리의 날(3월15일)'을 맞아 디지털 경제에서의 소비자 보호와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개최한다.

독일 연방법무소비자보호부(Federal Ministry of Justice and Consumer Protection), 국제소비자기구(Consumer International), 독일소비자단체연합(Federation of German Consumer Organisation)이 공동 주관한다.

한국소비자원은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소비자문제의 신속한 파악과 개선방안 마련, 국경 간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비자피해의 구제를 위한 글로벌 협력 확대 등에 힘쓰고 있다고 전했다.

한견표 원장은 "소비자의 신뢰 확보를 위해 정부와 유관기관, 소비자단체, 사업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글로벌 소비자정책 개발과 소비자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적 논의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 원장은 회의 참석 기간 홍콩 소비자위원회 사무총장과 별도 만남을 갖고 한국-홍콩 간 소비자분쟁 해결을 위한 MOU 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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