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예술가 후재 김법영 연작

*전각(篆刻)예술가인 후재(厚齋) 김법영 작가는 [귀남일기]를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인 귀남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꽃샘아 네 아무리 시샘해봐라 내가 도로 들어가나. 머리뿐 아니라 발가락부터 근질거리는 것이 내일쯤 수성동을 한 바퀴 돌아와야 할 듯 -귀남

[뉴스인] 김법영 작가 =

꽃샘추위와도 같았던 시간이 지나갔다.
미미한 촛불들이 모여 한 겨울을 덥히고
물결이 되어 새 봄을 맞이하게 되었다.
이제 완연한 봄이다.
정원의 싸리나무도 파란 싹들이 보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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