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우수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로 선정한 어린이집 목록. (사진=식약처)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경북대학교 대강당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성과보고회를 열고 지난해 위생‧영양지원 성과 우수기관 시상과 우수 사례발표 등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5년까지 설치된 전국 190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중 37개 지역센터를 우수기관으로 선정해 상장과 우수기관 현판을 수여했다고 전했다.

최우수상은 서울특별시 송파구, 인천광역시 동구 2곳이며, 우수상은 부산광역시 서영도구, 충남 부여군 등 11곳, 장려상은 전북 전주시 덕진구, 대구광역시 중구 등 24곳이다.

선정 방법은 어린이 급식소 대상 위생‧영양 순회방문 지도의 적정성, 대상별(어린이, 조리원, 원장, 부모) 교육 내용의 충실성, 독창성 등에 대한 서류평가뿐 아니라 가이드라인 준수 여부 등에 대한 현장평가와 지원 만족도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식약처는 이날 성과보고회에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지원으로 급식 수준이 향상된 어린이집과 유치원 17곳(각 시·도별 1곳)을 선정해 상장을 수여했다.

이번에 선정된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를 통해 급식 조리환경 개선, 급식의 적정 염도 조리, 어린이 적정 배식량 준수 등 급식 수준이 높아진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지난해 기준 전국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07곳의 지원을 받는 어린이집은 전국 2만 3710곳, 유치원은 전국 880곳에 이른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영양사 고용의무가 없는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에 대한 체계적인 위생‧영양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식약처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부모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급식환경을 조성하고 성장기 어린이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유도하여 건강증진을 도모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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