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각예술가 후재 김법영 연작

*전각(篆刻)예술가인 후재(厚齋) 김법영 작가는 [귀남일기]를 통해 작품 속 주인공인 귀남이의 눈으로 세상과 소통하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골목길을 가다가 매일 들여다보는 집, 이 집을 한참 보고 있으면 맛있는 게 나온다. 얼마 전에도 참치 캔을 다섯 개나 얻었다. 초등생 유진이 형아도 맘에 든다. -귀남

[뉴스인] 김법영 작가 =

골목길은 살아 있다.
성장한다.
가끔 뒤에서 불러 돌아서게 한다.
광고지 잔뜩 붙인 전봇대
오래된 담벼락
그리고 이웃들…
이들 골목을 살린다.
참치 캔을 얻어서가 아니라(?)
늘 이 골목을 기웃거리게 된다.
이곳의 정취가
오래도록 살아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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