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길홍 주필

[뉴스인] 박길홍 주필 =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가 국가의 주인인 국민의 명령으로 의결되어 현재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진행 중이다. 물실호기(勿失好機), 그 최대 수혜자들인 야권 유력 정치인들은 장밋빛 대통령 꿈으로 가득 차 잠꼬대를 하고 다니고 있다.

국민이 먹고 살기도 어려운 와중에 엄동설한 속 부정부패 탄핵으로 초일류 선진국가 비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더니 제사보다 제삿밥에만 관심 있다. 국민적 노력에 걸림돌이 되는 언행마저 무분별하게 내뱉는다. 야권 버전 ‘박근혜와 친박’을 연상시킨다.

아직 탄핵이 인용된 것이 아니다. 더욱이 박근혜 대통령은 직에서 물러날 생각이 전혀 없다. 국민 세금의 공범들은 수단방법을 가리지 않고 탄핵기각을 추진할 것이다. 탄핵이 인용되어도 국민의 뜻이라며 억지 포장한 비상조치, 계엄령 등 탈헌법적 조치를 밀어붙여서 권력을 움켜쥐고 있을 수도 있다.

법치국가에서 법이 올바로 집행이 안 되고 있다. 그들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놀랍게도 거짓말이다. 길어야 2-3일이면 다 들통날 내용이다. 사상 최악의 경제 불황에서 서민이 어렵게 낸 세금을 3류 사기꾼이나 쓰는 꼼수를 동원해 오용하고 횡령해 왔다.

야권 지도부는 이제 국민 지도부 코스프레에서 벗어나 본분에 충실해 국민의 뜻을 어떻게 제대로 구현할지 젖 먹던 힘을 다해 연구해야 한다.

역량을 총결집하여 국민이 온 힘을 기울여 건설하고 있는 공정, 정의와 상식을 존중하는 대한민국 건설에 어떻게 도움이 될 지 밤 새워 고민해야 한다.

이 민족적 과업의 성공을 위하여 분수에 맞게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투신하는 것이 국민이 야권에 준 임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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