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펠과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위에펠)

[뉴스인] 김동석 기자 = 전남환경산업진흥원(원장 안연순)과 신재생에너지기업 위에펠(대표 김강륜)은 지난 7일 전남환경산업진흥원에서 '산업폐기물 에너지화사업과 하수슬러지 재활용 공동사업'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위에펠은 가연성폐기물을 에너지로 전환하는 '해중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해중합 기술은 촉매와 마이크로웨이브를 이용한 모든 가연성폐기물(생활쓰레기, 산업폐기물, 음식물 쓰레기 등)을 동시에 혼합 처리한 뒤 수 초 안에 에너지로 전환시키는 기술이다.

전남환경산업진흥원은 환경부와 전라남도가 지원해 설립된 공공기관이다. 주요 사업으로 국가와 지역환경 시책개발, 기업공동기술개발, 실증화사업,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산업폐기물을 활용한 에너지화 기술 개발과 유기성폐기물인 하수슬러지(하수처리과정에서 생긴 침전물)의 연료화 등을 통한 재사용 관련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위에펠 김강륜 대표는 "처리 곤란한 산업폐기물을 에너지 자원으로 전환해 에너지 해외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자원순환기본법 준수와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친환경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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