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초콜릿과 사탕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수입률이 최대치였다고 9일 밝혔다. (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초콜릿과 사탕류의 수입률이 해가 갈수록 높아져 지난해 최대치를 기록했다.

관세청이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선물용으로 즐겨찾는 초콜릿과 사탕류의 수입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초콜릿 수입액은 2억 2000만 달러로 지난 2012년 1억 7000만 달러에 비해 30% 증가했고, 사탕류는 7200만달러에서 1억 5000만 달러로 110.6% 증가했다.

지난해 초콜릿, 사탕류 수입 총금액은 3억 7000만 달러로 12년 대비 54.2%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사탕과 초콜릿 수입률이 매년 사상 최대치 기록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전자상거래를 통한 수입은 지난해 1100만 달러로 지난 2012년 300만 달러에 비해 279.7% 증가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또한 계절별로는 봄과 여름보다 가을과 겨울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 관계자는 "크리스마스와 밸런타인데이, 화이트데이에 앞서 수요가 증가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지난해 초콜릿 주요 수입국은 미국과 이탈리아, 중국 순으로 각각 17.4%, 12.5%, 12.3% 비율로 나타났다.

사탕은 초콜릿과는 조금 달리 독일, 중국 베트남 순으로 가각 30.9%, 14%, 13.9% 비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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