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앤탐스커피의 원재료 값 인상 원인을 두고 8일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탐앤탐스 홈페이지)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소비자 물가가 오르고 있는 가운데 국내 프랜차이즈 커피 전문점 탐앤탐스도 커피값을 올리면서 인상 원인에 대해 논란이 일고 있다.

탐앤탐스커피는 지난달 27일부터 아메리카노의 경우 300원이 오른 4100원에, 카페라테는 500원 뛴 4700원에 판매하고 있다. 기존보다 최대 12% 올린 가격이다.

8일 탐앤탐스커피는 "가맹점주 이익을 보장하기 위해 가격을 올린 것"이라고 밝혔다.

인건비와 임차료가 상승해 수익구조 개선이 필요했다는 것이다.

그러나 일부 매장에서 원두 교체를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납품가격을 기존보다 낮은 원두로 바꾸려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탐앤탐스 관계자는 "현재 가맹점에 공급되고 있는 원두는 기존과 동일하다"면서도 "일부 직영매장에서 원두교체 여부를 테스트 중일 뿐 변경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바꾸려고 고려하고 있는 원두는 동종업계와 유사한 수준이며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해썹)과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을 통과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원두교체 여부에 대해서는 탐앤탐스 내부 정책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교체하지 않을 수 있다고 전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