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담배 수출액이 지난해 최고 금액을 경신했다고 관세청이 8일 밝혔다. (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우리나라 담배가 지난 2015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최고 수출액을 경신했다. 나라별로는 중동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 금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담배 수출액은 10억 1000만 달러로 지난 2014년 7억 200만 달러에 비해 44.4% 증가했다고 8일 전했다.

관세청 자료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에 수출하는 비율이 36.9%로 제일 많았고 그다음 일본 14.1%, 미국 10.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아랍에미리트로 수출한 금액은 3억 7500만 달러로 이는 전년 대비 22.8% 증가한 것이다.

관세청 관계자는 "현지에서 한국산 담배의 인기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2012년 수출 순위 9위였던 일본도 지난해에는 담배 수출국 2위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한편 우리나라가 수입하는 담배 액수는 총 4억 1000만 달러로 최근 2년간 6.8% 증가해 수출과 마찬가지로 사상 최고치의 수입액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담배 수입국은 브라질이 18.7%로 1위였고, 인도가 11.6% 필리핀 10.1%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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