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가방류 ·인삼류 많이 팔려

[뉴스인] 박상아 기자 = 경기불황에도 불구하고 면세점 매출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해 면세점 총매출은 12조 2757억 원으로 33.5% 증가했다고 27일 전했다. 국산품 매출액은 4조8718억 원이었고 이는 전년 대비 44.6%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면세점에서 많이 팔린 국산품은 화장품·가방류 ·인삼류 순이었다. 특히 화장품은 대·중소기업 제품을 불문하고 가장 많이 판매됐다.

한편 대기업 면세점이 중소중견제품 판매를 통해 31.9%의 매출으르 얻은데 반해, 중소중견 면세점은 46.4%의 매출을 중소중견 제품 판매로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항과 항만에 위치한 면세점의 경우 중소중견 면세점 매출의 67.7%가 중소중견제품 판매에서 발생한데 비해, 대기업 면세점은 매출의 38.1%만 중소중견제품이 차지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중소중견 면세점이 면세시장에서 잠차 매장 수와 매장 면적을 늘려가고 있지만, 매출 규모는 여전히 대기업 면세점에 비해 미미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동안 대기업과 중소중견기업 간 상생협력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중소중견기업의 면세시장 참여와 중소중견제품 판매확대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했다"고 설명했다.

관세청은 정부기관과 면세점업계의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면세시장에서 중소중견 면세점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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