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는 23일 KB골든라이프케어와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사진=CJ프레시웨이)

[뉴스인] 박상아 기자 = CJ그룹의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 전문기업 CJ프레시웨이와 KB골든라이프케어가 손을 잡았다.

양사는 23일 CJ프레시웨이 본사에서 문종석 대표와 KB골든라이프케어 양태훈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식자재 공급 계약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 자회사인 KB골든라이프케어는 금융업계 최초 요양사업 전문 기업으로, KB금융그룹과 KB손해보험의 축적된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요양서비스에 접목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는 설명이다.

KB골든라이프케어는 강동∙송파 지역에 1호 케어센터(주야간보호)를 개설했으며, 앞으로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주∙야간보호센터와 노인요양(케어홈)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CJ프레시웨이는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케어센터와 케어홈에 식자재 공급을 담당하고 이용자의 건강과 영양관리, 즐거운 식생활을 위한 프로그램 도입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가 KB골든라이프케어의 식자재 공급 파트너사로 선정된 이유는 실버푸드 분야 전문성 때문으로 알려졌다.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초로 지난 2015년 실버 전문 식자재 브랜드인 ‘헬씨누리’를 런칭해 고령자 맞춤형 전용상품을 출시해 운영하고 있다.

또한 노인들의 경우 만성질환을 보유하거나 면역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각종 질환에 도움이 되거나 영양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는 맞춤형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이를 위해 CJ프레시웨이 메뉴개발 담당 셰프들은 ▲면역력 증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소화가 잘되는 음식 ▲ 치매예방 및 관리에 도움이 되는 음식 ▲ 변비에 도움이 되는 음식 ▲ 영양이 풍부한 음식 ▲ 당뇨, 고혈압 조절 음식 등 다양한 메뉴 카테고리를 구성해 70여가지 메뉴를 개발해 적용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업무협약으로 "KB골든라이프케어가 운영하는 강동케어센터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한 맞춤형 영양 관리를 위해 만전을 기하는 한편, 각종 질환의 예방과 균형 잡힌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먹는 즐거움’의 제공을 중요한 서비스의 일환으로 생각하는 KB골든라이프케어와 협력해 메뉴 선택권을 부여하는 등 질적 차별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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