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상아 기자 = 롯데주류가 국내 최장수 와인 브랜드 마주앙(MAJUANG)의 신제품 '마주앙 영천'과 '마주앙 영동'을 출시했다고 19일 전했다.

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영천과 영동 지역의 우수 와인 원액을 선별해 블랜딩한 국내 최초의 농가 상생 와인이라는 설명이다.

롯데주류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40여 년간 국산 와인 '마주앙'을 생산하며 축적한 와인 양조기술을 활용해 마주앙 영천·영동 와인을 기획했다.

마주앙 영천은 머스캣 베일리 에이(Muscat Bailey A, M.B.A) 품종을 100% 활용해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머스크향과 특유의 산미를 자랑한다고 전했다.

마주앙 영동은 캠벨 얼리(Campbell Early) 품종을 활용한 레드와인으로 풍부한 과실향과 특유의 달콤하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롯데주류 와인사업부 관계자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롯데주류의 와인 양조 기술과 지역 대표 와이너리가 힘을 합쳐 생산한 특별한 의미를 담은 와인"이라며 "지역 농가와 협업을 통해 롯데의 '지역 상생'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마주앙은 지난 1977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와인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주앙은 '마주 앉아서 즐긴다'라는 뜻의 순수 우리말로, 와인 병입 후 코르크로 와인병을 손수 막는 장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팔각형 로고가 특징이다.

또한 로마 교황청의 승인 하에 한국 천주교 미사주로 봉헌돼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