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가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전국 초콜릿 제 업소에 대해 교차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사진=PIXABAY)

[뉴스인] 박상아 기자 = 올해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에 좀 더 안전한 초콜릿을 먹을 수 있을까.

'밸런타인데이'는 연인들끼리 카드나 선물을 주고 받는 날이다. 특히 여성이 사랑을 고백하며 초콜릿을 선물하기도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다음달 14일 밸런타인데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하는 초콜릿 제품에 대한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오는 31일부터 2월 7일까지 전국 일제 교차점검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전국적으로 유통되는 초콜릿, 과자, 캔디를 생산하는 식품제조업체 410곳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다.

주요 점검사항은 ▲부패·변질 원료 사용 ▲제조일자 또는 유통기한 위·변조 ▲허용 외 색소 사용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작업장 등의 위생적 관리기준 준수 여부 등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특정시기 많이 소비되는 식품에 대해 사전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상습적‧고의적 위반행위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적용해 식품시장에서 완전히 퇴출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에는 초콜릿 제조업소 등 총 126곳을 점검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등 위반으로 11곳이 적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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