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상아 기자 = 롯데제과가 지난 10일 김치에서 유래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인 락토바실러스 플랜타럼 LLP 5193(Lactobacillus plantarum LLP 5193) 균주에 대한 특허를 취득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김치에서 분리한 식물성 유산균이다. 채식 위주로 장이 긴 한국인의 장내 환경에 적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에 따르면 이 유산균은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우수하여 장내에서 생존력이 좋고, 장관 세포 부착기능이 뛰어나 장내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

롯데제과는 이번 특허 기술을 적용해 지난해부터 '유산균쇼콜라 2종'(밀크초콜릿, 아몬드초코볼)과 요하이 3종(샌드, 유산균 웨하스, 토이플레이) 등 다양한 유산균 제품을 개발해 판매하고 있으며, 이번 특허 취득으로 제품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상온에서도 살아 있는 유산균 초콜릿'이다. 과자 시장에 살아있는 유산균 제품 출시가 붐을 이룰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산균은 장의 연동운동을 활성화하고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한다. 또 유익균의 손상을 막아 노화를 방지하고, 외부 바이러스와 세균으로부터 저항력을 향상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제과는 특허받은 유산균을 활용하여 다양한 유형의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